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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이 과연 홍보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PR을 이렇게 생각한다.

1)      자기 PR할 때 그 PR 아닌가요? 자기를 남에게 잘 알리는 방법 아닌가요?

2)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

 

PR 실무경력이 많으신 분들, 하물며 홍보 강연을 하시는 분들의 강의내용이나 칼럼 등을 보면 PR을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 라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강의시간에 PR에 대해서 이렇게 강연을 한다면, 당장 짐을 싸고, 문 밖으로 뛰어나와야 한다.

 

PR = Public Relations 이다.

PR = Promotion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왜 PR이라는 개념이 홍보가 뒤섞여, 엉망이 되었는지
정말 알 길이 없다.
PR
의 정확한 국문 번역은 홍보가 아니라 공중 관계학이.
Grunig
Hunt(1984)는 공중 관계가 조직과 공중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고,
Cutlip, Center
Broom(1999)은 공중 관계는 조직과 공중 사이의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설정하고 유지하는 관리기능이라고 정의하였다.
즉 어떻게 조직과 조직을 둘러싼 공중이 커뮤니케이션하고 상호관계를
형성해 나가는가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여러 PR단체에서 PR을 홍보라고 부르자고 했기 때문에
"PR은 홍보다" 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 아니다.
또한 PR을 공중 관계학으로 통용하여 사용하면 일반 사람들이 PR에 다가서기엔 조금 어렵고, 생소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PR을 홍보라고 그냥 부르자 라는 주장들이 많다.

 

어쨌든, PR은 홍보이고, 정확히 표현하면 공중 관계학이다.
하지만 Promotion이란 개념이 강한 홍보라는 단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여러 PR학자들, 실무진 들이 가장 기초적인 PR의 정의와 해석에 관해 토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을 제외한 세계 다른 나라들은 Promotion이라는 단어와 Public Relations이라는 단어를 적어도 혼동하여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PR논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교과서에 실려 있는
PR에 대한 정의이다.

Public relations is the management function that establishes and maintains a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between an organization and the stakeholders on whom its success or failure depends (Cutlip, Center, and Broom 1985; Dozier and Broom 1995; Lindenmann et. al. 1997).


적이도 이 한문장은 외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서재민